송화가루 날리는 시기에 빨래, 세차는 어떻게?

매년 찾아오는 봄마다 송화가루 때문에 곤욕스럽다고 하는 분들 많아요. 아무리 문을 잘 닫고 있어도 바닥을 닦아보면 노란 송화가루가 눈에 보이거든요.

 

지나가는 차들이 왜 다 노랗지?

황사 때문인가?

 

사실 봄마다 황사를 비롯한 미세먼지와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이 때는 어려운 점이 참 많습니다. 세차는 해도 소용없고, 빨래는 널어두기 찝찝하고, 또 날씨는 좋아서 캠핑을 갈까 했는데 가도 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송화가루 시기 생활요령

송홧가루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또 그 시기가 왔나 보다 하고 넘기실 수도 있는데요, 송화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도 정말 많고 모든 생활환경이 노란 가루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게다가 몸에 좋다고 알려진 송화가루에서 이런 성분이 검출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따로 확인 가능하시고요, 오늘은 송화가루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느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송화가루로 퍼지는 독성물질 - 송화가루 농약!

송화가루로 퍼지는 독성물질

 

1. 송화가루 세차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세차해도 답이 없다고 하죠? 실내주차가 아닌 이상 잠시만 주행을 해도 그 사이에 송화가루가 차 위에 쌓이곤 합니다. 기껏 깨끗하게 세차해도 어차피 뒤집어쓰는데 그냥 이 시기가 다 지나갈 때까지 놔두면 안 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송화가루가 쌓이고 비가 오고 또 그 위에 다시 쌓이고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제거하기가 훨씬 어려워지고 무리하게 제거하려다가 차량에 흠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야외 주차를 피해 주시고 수시로 차량용 먼지털이 등으로 제거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송화가루 빨래, 송화가루 청소

가정에서 가장 골치인 부분이 미세먼지나 송화 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때 세탁과 청소 문제입니다. 송화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기는 대개 4월에서 5월까지 이어지므로 이 시기에는 아무리 청소에 신경 쓰고 외부 공기를 차단해도 어느새 집안 곳곳에 노란 가루가 묻어나더라고요.

 

송화가루 시기에는 절대 바깥에 빨래를 널어두지 마시고요, 가능하면 건조기를 이용해서 바로 말리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건조기가 없을 경우에는 비가 오는 날 빨래를 널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신 제습기나 선풍기를 이용해서 빨리 건조될 수 있도록 해야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아요.

 

송화가루 청소는 아무리 막아도 집으로 유입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걸레로 수시로 닦아주시는 게 좋고요, 알레르기 심한 분들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게 알레르기가 맞나요? 알레르기 원인 때문에 미치겠어요!

이게 알레르기가 맞나요? 알레르기 원인 때문에 미치겠어요!

 

3. 송화가루 캠핑

가장 캠핑하기 좋은 날씨에 단 한 가지 불청객 송화가루 때문에 캠핑을 미루시거나 포시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미 예약까지 했는데 텐트 위에 쌓이는 송화가루를 생각하면 고민이 됩니다.

 

 

사실 캠핑장이 대부분 자연 속에 있다보니 더 많은 송화가루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고, 식사를 하면서도 그릇 위에 노란 입자들이 눈에 상당히 거슬려요. 알레르기가 심하지 않다면 얼마든지 캠핑을 즐기실 수 있고, 텐트를 정리하기 전 잘 털어내고 닦아주신 다음 정리하시면 됩니다.

 

송화가루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어떤 분들은 텐트 관리를 따로 하지 않고 비가 오는 날 캠핑하는 걸로 텐트에 묻은 송화가루를 해결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우중캠핑도 나름 매력 있고 비 오는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송화 가루 등을 완벽하게 피하는 방법이 없는 이상 최대한 호흡기 관리를 위해 개개인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요, 평소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분들은 특히 마스크를 생활화하고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바라지만, 그 다음은 장마와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