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바로 아래에 사는 집은 더위와 추위도 문제지만 옥상 방수 문제 때문에도 골치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천장에 물이 새어 나온 얼룩이 보인다면 어딘가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거겠죠?
옥상 누수는 곰팡이뿐만 아니라 전기 합선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옥상 방수를 서두르셔야 하는데요, 사실 가장 문제는 비용과 유지 기간입니다.
혹시 당장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시라면 옥상 방수를 할 때, 직접 하는 것과 옥상 방수 공사 업체를 통해 하는 것이 장단점과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서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옥상 방수 공사 비용과 유지기간
처음엔 천장 누수를 보고 너무 놀라서 당장 옥상 방수 공사 하시는 분들을 불렀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업체로 직접 연락하는 방법도 있고, 대부분은 건너 건너 소개로 달려오시더라고요.
옥상 방수는 무조건 해야 하는데 사실 비용이 가장 걱정될 수밖에 없었어요. 면적에 따라 다르고 몇 분이서 작업을 하냐에 따라 인건비도 추가되니까요. 이것도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해마다 가격이 점점 더 오르더라고요.
몇 해 전에 옥상 방수 공사를 할 때 비용이 300만 원 정도였고, 지금은 그 가격에서 더 올라서 30평 대라면 거의 500만 원 선까지는 생각하셔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비교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죠?
비용도 문제지만 이게 얼마나 유지되느냐가 또 중요합니다. 관리만 잘해주면 몇 년 동안은 문제없다고 하는데 건물 상태에 따라 비싼 돈을 들여서 해도 몇 년 안 지나 또 방수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빌라 같은 공동 건물의 경우 옥상 방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데요, 건물 옥상에 인터넷 선도 작업해야 하고 사람의 출입이 잦으면 그만큼 방수가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직접 옥상 방수를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 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빌라 옥상 방수 문제로 이웃끼리 갈등 발생
일단 어느 한 곳에서 누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옥상 바닥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부분적으로 보수 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누수가 되는 범위가 크고 옥상 방수를 전체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빌라와 같은 건물은 옥상 관리를 할 때 공용 공간이기 때문에 세대별로 금액을 나누어 부담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세대에서 이걸 거부하는 경우 이웃 간에 마찰이 발생할 수 있어요.
우리 집 옥상에서 물이 샌다고 우리 집 옥상만 방수해서 될 것이 아니라 옆 집에서 누수가 되어 타고 흘러들어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따로따로 시공을 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한 번에 옥상 방수 공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물 관리를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워낙 비용 부담이 크다 보니 우리 집은 멀쩡한데 돈을 왜 내야 하냐며 반대를 하기도 하고, 옥상 방수를 할 때 소음 때문에 항의를 하기도 하죠. 게다가 방수 공사 후 철거한 바닥 쓰레기와 페인트 통 등을 치우지 않고 가는 경우도 있어서 그것 때문에 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결국 비용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직접 옥상 방수를 해보면 어떨까요? 해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생각보다 할만하다 싶다가도 역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옥상방수 직접 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셀프 옥상 방수는 기본만 잘 지키시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시공을 마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고 역시 이러니 사람을 부르는구나 싶기도 해요.
아주 간략하게 셀프 옥상 방수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바닥면 청소
- 하도
- 중도
- 상도
옥상 방수제를 검색해서 하도, 중도, 상도 세 가지를 다 구입하셔야 하고, 롤러와 붓도 구입해 주세요. 하도는 접착제 역할, 중도는 실질적인 방수층, 상도는 중도를 보호해 주는 코팅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하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순서대로 작업을 해주시면 되는데 간혹 불량이 나기도 합니다. 기껏 힘들게 옥상 방수를 마쳤는데 바닥이 부풀고 갈라지거나 기포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요. 아무리 셀프라서 비용을 아꼈다고는 하지만 옥상 방수제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 불량이 발생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
대부분의 옥상 방수 불량은 첫 단계에서 발생하는데 바닥면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거나, 바닥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시공을 하면 하자가 발생하기 쉬워요. 셀프로 시공할 때 바닥 청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순서에 따라 옥상 방수제를 롤러로 꼼꼼히 발라주실 때 또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너무 두껍지 않게 얇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얇게 바르고 완전히 마른 후 덧발라 주시는 게 더 방수 효과가 좋다고 해요.
간혹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옥상 방수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바닥을 뜯어내지 않고 그 위에 하도와 상도로 작업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 기존의 바닥 재질과 맞지 않으면 우글거리고 일어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옥상 방수를 직접 해 본 경험으로 나름의 팁은 처음부터 대용량으로 한 번에 많이 구입하지 않고 소량으로 먼저 하자 없이 부착이 잘 되나 테스트 후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셀프 옥상 방수를 계획 중이시라면 기온이 너무 낮거나 높아도 작업이 어려우며 비가 당분간 오지 않는 날을 잘 선택해서 해주시고요, 작업 시 마스크 착용도 필수입니다.
그런데 옥상 방수 왜 이렇게 금방 망가지나?
옥상 방수 공사를 큰맘 먹고 했는데 방수 유지가 오래가지 않고 수명이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부터 제대로 시공이 안 되었거나 건물 자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옥상 바닥에서 기존의 방수층을 뜯어내보시면 바닥에 금이 가 있고 홈이 파져 있는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건물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라면 이러한 크랙이 더 많이 발견될 수 있는데요, 바닥면이 고르지 않고 게다가 미세한 균열이 많다면 옥상 방수를 아무리 잘해도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힘들어요.
특히 옥상을 개방해 두고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곳이라면 발로 밟으며 계속해서 충격이 가해지게 되고 큰 기온 차이 역시 옥상 방수의 수명을 약하게 만듭니다. 한 여름에는 40도가 넘게 기온이 치솟았다가 한 겨울에는 또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기온차가 극심하다 보니 방수제의 성능이 약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노후된 건물의 옥상은 봄, 가을로 일 년에 두 번씩 미리 바닥상태를 체크하고 상도를 덧칠해 주는 등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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