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열이 많은 체질과 머리에 열이 많은 체질, 체질을 바꿔라?

다리는 항상 시린 느낌인데 상체는 반대로 뜨거운 분들 있죠? 인체의 가장 높은 부분인 얼굴과 머리로 열이 쏠리는 이유도 궁금하지만, 이런 체질은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얼굴과 머리에 열이 오르니까 벌겋고, 뜨겁고, 땀이 줄줄 나기도 해요. 피부 문제도 생기기 쉽고, 탈모 걱정도 될 수 밖에 없어요. 나는 원래 이런 체질이니까 하면서 받아들이고 사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한의원에라도 가보라며 부추기네요.

 

결국 이렇게 상열감이 심한 체질은 역시 체질을 바꾸는 것이 정답일까요?

 

 

체질이란 무엇이며 나의 체질은?

우선 "나는 잘 체하는 체질이야", "나는 소화가 잘 안 되는 체질이야" 라고 할 때 체질이라는 단어의 뜻부터 알아야 하는데요, 여기서 체질이란 타고난 몸의 성질을 뜻합니다.

 

같은 인간이지만 체질과 성격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체질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나의 체질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본인의 체질 상태는 평상시에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았을 때 특질을 뚜렷이 구분할 수 있는데요, 손과 발이 찬 사람과 항상 뜨거운 사람 등 쉽게 비교가 가능한 체질의 특성이 있습니다.

 

땀이 많은 체질과 땀이 적은 체질 등 체질을 이야기할 때 쉽게 상반되는 체질로 구분 지을 수 있지만, 자신의 체질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나는 이 음식이 잘 맞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피해야 하는 음식인 경우도 있고, 건강한 체질이라 생각했는데 또 알고 보면 허약한 체질일 수도 있어요. 이왕이면 제대로 된 체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더 정확하게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과 머리에 열이 많은 체질은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사람이 서서 활동을 하면 피가 당연히 아래로 쏠리니까 머리쪽은 시원해야 정상일 것 같은데 어째서 위로 자꾸만 상열감이 올라오는 걸까요? 평상시에 두피가 가렵고 지루성 두피염이 자주 발생하는 분들도 대부분 두피를 살펴보면 두피가 뜨끈하고 벌게져있더라고요.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열감이 자꾸 위로 올라와서 얼굴도 툭하면 벌겋게 달아오르고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나만 더운가 당황스럽기도 하고, 머리에서 땀이 줄줄 나는 분들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얼굴에 열이 쏠리면서 홍조와 피부염까지 발생해서 고생을 했고요, 문제는 쉽게 낫지 않는다는 것이죠.

 

상열감이 심한 분들이 알고 보면 팔다리는 차가운 분들이 많은데요, 내 몸의 순환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손발은 차갑고 머리는 뜨거운 걸 보면 역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인데요, 이럴 때는 운동을 통해 몸에 열을 내면 전체적으로 순환이 되면서 손발이 다시 뜨거워집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운동만 하고 있을 수도 없고, 기본적으로 체질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체질 개선이 중요한 것이고요.

 

 

내가 타고난 체질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인가?

체질 개선이란 타고난 성격처럼 당연히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살면서 바뀌는 경우도 드물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뼈말라였던 분이 갑자기 비만 체질로 바뀐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죠?

 

나의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불편한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진단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원래 이런 체질이라고 해서 계속 남은 인생을 힘들게 살아가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평소 식습관 관리도 잘 안하고, 운동도 안 했지만, 왜 이런 체질로 낳아주셨냐며 불효에 가까운 소리를 농담처럼 하기도 합니다. 사실 타고난 체질도 중요하지만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죠.

 

오늘도 체질 개선을 위해 운동을

 

평소에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데 소화가 잘 안된다, 잘 체한다, 얼굴에 열이 많다 등의 체질은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체질입니다. 스스로 나는 이런 체질일 것이다 판단하기보다는 정확한 체질을 알고, 그에 맞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효과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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