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쑥을 캐는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쑥을 한바탕 뜯고 가셨더라고요. 쑥은 억세지기 전에 빨리 뜯는 게 더 먹기가 편한데요, 대신 너무 일찍 쑥을 캐면 특유의 쑥 향기가 거의 없더라고요.
쑥이 몸에 좋다는건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디에 좋은가는 잘 몰랐는데요, 그저 봄철 쑥국과 쑥떡이 맛있어서 별미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쑥의 효능을 알면 알수록 더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개똥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희 집안의 건강 비법으로 전해 내려 오는 개똥쑥이 정말 그렇게 소문대로 효능이 좋은 것인지 실제로 꾸준히 드시면서 효과를 보신 분이 있어서 사연을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쑥 효능과 쑥 캘 때 주의하기
어렸을 때 봄만 되면 가족들과 쑥을 캐러 다녔던 추억이 있는데요, 요즘에는 이 쑥을 어디에서 캐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쑥이 워낙 생명력이 강해서 이런데에서도 쑥이 자라나 싶은 장소에서도 쑥이 올라오더라고요.
차가 많이 다니는 길가에서도 쑥을 캐고 계신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런 쑥은 중금속 범벅이라 절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 속이나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쑥을 채취하셔야 하는데요, 마을분들만 알고 있는 비밀 장소도 알음알음 소개로 많이 찾아와서 쑥을 캐더라고요.
쑥과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몸이 따뜻해지는 성질로 여성분들한테 효능이 좋다고 해요. 수족냉증이나 춘곤증이 심한 분들도 쑥을 드시면 좋고요, 변비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등산을 하다가 쑥을 발견해서 우와, 쑥이다! 했더니, 그건 쑥이 아니래요. 생김새가 쑥과 흡사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먹는 쑥이 아닌 경우가 있어서 쑥을 캘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구별하기 어려울 땐 쑥향기가 나는지 맡아보시면 되겠죠?
개똥쑥으로 효과를 본 사연
사실 저희 집안은 당뇨와 암 환자 등 가족력이 있습니다. 현재 친척 분 중에서도 암 수술 후 수년 째 추적관찰을 받으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치료 과정에서 가장 효과를 본 것이 바로 알로에와 개똥쑥이라고 하시네요.
개똥쑥은 당뇨병으로 오래 고생하신 할아버지께서 꾸준히 드셔서 알고 있었는데, 집안에 암이나 큰 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여기저기에서 각종 정보를 알려주십니다. 이게 좋다더라, 이걸 꼭 먹어봐라 하시죠.
사실 어떤 특정 음식이 도움이 된다는 게 의학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고, 남들이 알려주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다 따라 해볼 수도 없어요. 부작용이 걱정되니까요.
그런데 개똥쑥은 당뇨 외에도 항암 효과와 면역력, 그리고 말라리아 치료제로까지 사용된다고 하죠?
힘든 항암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체력이 바닥나고 과연 회복이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은 시기도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우울증세도 나타나고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그런데 그 시기를 넘기고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할 때마다 관리를 왜 이렇게 잘했냐며 비결이 뭐냐고 꼭 물어본다는 거예요. 사실 친척분은 개똥쑥만 꾸준히 드셨다고 하거든요.
본인은 확실히 이게 나한테 잘 맞고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도 수년에 걸쳐 꾸준히 드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정확이 개똥쑥 때문이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만큼 무조건 드셔보시라고 권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부작용 문제도 있으니까요.
아무쪼록 건강한 제철 음식 드시고,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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