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신경 없으면 운전실력도 없는 거 맞아요?

제가 솔직히 타고난 몸치라 모든 운동을 다 못해요. 사람들이 항상 "너는 운동신경이 그렇게 없어서 나중에 운전도 못하겠다"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친구한테 잠깐 운전을 배워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소질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운동 신경이 제로인 사람은 운전을 하면 안 되는 건가 싶었어요.

 

보통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운전을 못하는 이유가 운동 신경이 남자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진짜 운동 신경과 운전 실력이 그렇게 중요한 관계일까요?

 

운전실력은 운동신경보다 이것이 더 중요하다

운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운동 신경을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의 반사 신경과 관계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들은 민첩성이 뛰어나고 돌발 상황에서 반응 속도 또한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을 할 때 훨씬 유리한 것도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운동 신경이 떨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반응 속도가 느리고 상황 판단에 대한 대처 또한 느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운동 신경이 부족한 사람이 운전을 못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운전은 단순히 운동 실력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운전을 할 때는 능숙한 조작과 빠른 판단력, 주의력 그리고 경험에 의한 주행 실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은 잘 하는데 운전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운동은 꽝인데 운전은 베스트 드라이버인 사람도 있는 것이죠.

 

신기하게도 처음부터 운전을 잘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누구한테 배운 것도 아닌데 타고난 감각이 있는 사람이죠. 반면에 수십 년 운전을 해도 운전 실력이 크게 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직히 옆에 타기 겁나는 실력인데 본인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을 오래 했다고 해서 방심하는 순간 언제 어느 순간에 돌발 상황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운전자와 동행하는 분들이 운전을 방해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더 빨리 좀 가보라며 재촉하는 것도 당연히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겠죠?

 

사람마다 운동신경이 다 다르듯이 운전 실력 또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운전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을 하는 것 보다는 안전한 곳에서 주행 연습을 통해 충분히 운전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보다 중요한 운전자의 운전 실력

 

운동 신경 때문에 운전을 못하는 경우보다는 교통 규칙을 위반하면서 운전하는 습관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운전을 도대체 왜 저렇게 해?"라는 소리를 듣는 분들은 대부분 운전을 위협적으로 아슬아슬하게 하더라고요.

 

도로 위에서는 안전 운전이 언제나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