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 광고 이후 많은 분들이 수익이 줄었고, 광고 제한까지 받아서 아주 난리인데요. 저 또한 광고 게재 제한을 받고 풀려난 이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 이전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블로그 이사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애증의 티스토리 굿바이, 아마도 마지막 글
다들 비슷한 시기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 이슈로 광고 게재 제한이라는 큰 타격을 입었다가 비슷한 시기에 풀려난 경험을 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모를수가 없었죠. 포럼이랑 카페 등에서 생생한 성토가 이어졌으니까요.
저도 다른 분들 이야기 읽으면서 수익이 반토막 심지어 어떤분은 1/10 줄었다하여 크게 놀랐습니다. 그래도 에이 설마 소박한 수익인데 타격이 있을까 하며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죠.
처음 며칠은 수익이 정상화 되는 것 같은 착각에 광고를 전면 재배치하고 광고 검토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클릭수가 줄어들더니...
하다하다 0클릭 실화입니까?!!
의문투성이 0클릭 앞에 블로그 포기
원래 잘 나가는 인기 블로그는 아니었지만 평균적으로 20이상의 클릭수는 기본이었어요. 평균 유입도 300 전후로 유지되었고요. 그런데 광고 제한이 풀리고 클릭수가 하루에 1~3 인 것을 보고 무언가 이상하다 싶었죠.
수시로 체크를 해보니 클릭수가 변경되거나 예상 수익이 늘었다 줄었다 변동이 심하더라고요. 무효 클릭과 무효 트래픽으로 그런 경우가 있다더라. 그렇게 생각했어요.
왜 하필 예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광고 이슈 이후로 발생하는 것인지 의문 내지는 의심이 가득해졌습니다.
정책 센터 알림은 사라졌고 둥근해가 떠있지만 그동안 가꿔온 블로그 3개에는 먹구름만 잔뜩 낀 상황이지요.
어쨌든 광고 노출과 게재 비율도 90% 이상으로 확인했는데 갑자기 클릭이 발생이 안 된다는 상황이 납득이 되질 않네요. 그래서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다는 인식하에 자동 광고, 수동 광고 모두 제거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클릭수가 3개로 늘어나더라고요? 광고를 다 제거했는데 클릭이 발생? 본문 중간에 서식으로 넣었던 인아티클 광고에서 클릭이 발생했네요.
애드센스 해재해도 여전히 티스 광고는 송출
블로그 3개 중 하나는 여기저기서 팽 당하고 하루에 유입과 수익이 거의 없는 블로그가 하나 있어요. 그래서 실험으로 애드센스 사이트 목록에서 아예 삭제를 시켜 봤습니다. 펍 코드도 당연히 제거 했고요.
그래도 티스토리 광고는 나오는군요. 애드센스 승인 전에도 광고가 나온다 하더니 그렇군요..;;
구글 블로거를 결심하고 작업 중인데 승인이 안 나고 있는 상황이라 애드핏이라고 챙겨보자 했는데, 막상 티스 광고를 보니 기부니가 썩 좋지는 못합니다.
티스에게 화가 난 이유 - 빼앗긴 자의 고통을 아느냐!
그동안 무료로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었고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까지 안겨다 준 점은 분명 감사한 일이고, 그 점은 다들 동의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결정은 반발이 생길 수 밖에 없었지요.
갑자기 많은 블로거들이 등을 돌리고 블로그 탈퇴까지 결심한 이유를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
지금도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새로 생겨나고 있고, 열심히 블로그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기존 블로거들은 이거 해봤자 수익 다 빼앗기는데 뭐하러 하냐 말리고요. 물론 우리끼리 서로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수익이 쪼그라든걸 눈으로 확인하니 더이상 희망회로 돌리며 열심히 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주식할 때도 정리매매 기간에 그래도 불꽃 슈팅 한 번 있지 않을까 못 팔고 그래프만 바라보던 딱 그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심리가 그렇습니다. 주식에서 일찍 팔고 나왔는데 갑자기 더 상승하면 그게 그렇게 허탈할 수 없어요. 수익을 더 챙길 수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으니까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거죠.
블로그 사용에 대한 비용을 내라 했으면 수긍했을겁니다. 그런데 광고 명당 자리를 뺏으니까 나의 수익이 손실을 본다고 생각하니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거죠. 실제로 손실이 맞고요.
그동안 시간을 투자해가며 따가운 눈도 비벼가며 작성했던 글들에 대한 수익을, 갑자기 정확한 비율도 없이 대다수를 가져간다니 어느 누가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탈퇴하지 못했다
처참한 수익과 배신감이 크지만 아직은 티스토리를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어요. 이제는 당연히 지금보다 상황이 달라질거란 기대감은 없어요.
우선은 블로그 이사라는 작업이 하루 아침에 뚝딱 할 수 있는 작업도 아니고요. 아직 승인도 안났기 때문에 어쨌든 코딱지 수익이라도 붙들고 있는 거죠.
클릭수와 수익이 감소하는건 애드센스 측에서 무효라고 판단한 원인이 있을텐데 새로 만드는 블로그에도 악영향이 가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은 됩니다. 그래서 티스 블로그에 있는 펍코드도 다 삭제하고 자동광고도 끄고 연결도 해제했는데 본문 중간에 수동으로 넣은 인아티클 광고들이 살아있어요.
그거 일일히 찾아서 삭제하자면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애드센스에서 아예 사이트 삭제를 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나중에 다시 이 블로그를 연결하려면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하고, 티스 광고는 계속해서 나오고요.
어느날 펑하고 이 블로그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더이상 포스팅을 늘리진 못할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대신 본문에 광고를 마구 집어넣고 있어요. 마지막 발악이 되겠네요.
(구글 블로거로 시작하는 분들 많던데 블로그 스팟이랑 워드프레스 반사 이익 대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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