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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트롯 사랑꾼에서 키링보이까지 - 민수현

아나포 2023. 3. 13. 16:58

트롯에 진심인 정통 트로트 가수 민수현을 소개합니다.

트로트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그중에 정통트롯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젊은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통 트롯 사랑꾼 민수현 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가 왜 키링보이라는 애칭까지 얻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민수현 이름표가 붙여진 옷을 입고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 민수현
사진=민수현 인스타

 

우선 이 분이 바로 민수현 님이랍니다. 옷에 부착되어 있는 민수현이라고 적혀있는 보라색 이름표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사진만 봐도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데요, 그렇습니다. 민수현 님은 정통 트롯을 부르면서 특유의 감성 어린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잘 표현하는 분입니다.

 

'정통 트롯 사랑꾼'이란 수식어가 굉장히 잘 어울리지요.

그런데 요즘은 민수현 님을 지칭할 때 공식 '키링 보이'가 되었어요. 도대체 왜 다 큰 성인 어른에게 '키링 보이'란 애칭이 생겨난 것일까요?

 

귀여운 얼굴로 웃고 있는 트로트 가수 민수현
사진=민수현 인스타

 

우선 자동차 키나 열쇠 등을 달고 다니는 키링을 떠올려 보세요. 키링은 작고 귀여운 인형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습니다. 민수현 님은 보면 볼수록 귀여운 매력이 넘쳐나요. 분명 처음엔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점잖은 젊은이였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귀여운 매력이 마구 뿜어져나와요. 아마도 이 무대를 통해 한층 더 귀여움이 극대화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바로 확인해 보시죠.

 

민수현 군과 박민수 군이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민수현 인스타

 

불타는 트롯맨의 애청자라면 레전드 무대 중의 하나로 꼽는 남진 님의 '나만 믿고 따라와' 무대인데요, 박민수 군과 함께 귀여움의 절정을 보여준 무대입니다.

두 분의 케미가 방송 내내 정말 좋았는데요, 일단 두 분의 귀여운 외모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도 두 분의 이름을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박민수'와 '민수현'에 공통적으로 '민수'라는 단어가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큰 민수', '작은 민수' 이렇게 부르시는 분들도 있고요, 둘을 합쳐서 '박민수현'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어쨌든 두 분이 함께 꾸민 '나만 믿고 따라와' 무대는 정말 흥겨웠고요, 지금도 따라 흥얼거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입니다.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이 노래를 추천드려요!

 

민수현이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했다.
사진=민수현 인스타

 

사실 민수현 님은 긴 무명생활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요, 거의 1년 동안은 노래를 하지 않았다고 해요.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이어져온 무명생활과 친한 동료들의 성장으로 자신만 제자리인 것 같은 생각에 이 길이 맞는 건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이 시기를 극복하고자 다시 용기를 내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많은 분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을 성공으로 바꾼 민수현 님을 다시 한번 응원하게 되네요.

 

민수현 님을 응원하는 분들 중에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사랑하는 대스타가 있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이름마저 영웅인 바로 이 분이죠.

 

임영웅이 민수현의 '홍랑'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
사진=민수현 인스타

 

네, 맞아요. 우리들의 감성장인 히어로 임영웅 님인데요, 아시다시피 임영웅 님도 무명 시절이 있었잖아요.

민수현 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방송에서 홍랑이라는 곡을 열창하셨는데요, 이 방송을 통해 민수현 님의 홍랑이라는 노래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어요.

 

말그대로 선향 영향력을 행사한 슈퍼히어로 임영웅 님과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민수현 님, 두 분의 훈훈한 우정이 앞으로도 쭉 이어나가길 바라겠어요.

 

민수현이 가슴에 꽃 한송이를 들고 있다.
사진=민수현 인스타

 

민수현 님은 롤모델로 많은 트로트 가수 분들의 롤모델인 나훈아 선배님을 꼽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유독 나훈아 님의 노래를 부를 때 열정적으로 푹 빠져서 부르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예선 첫 무대는 나훈아 님의 '무심세월'이라는 곡으로 시작했고, 결선 마지막 무대 또한 나훈아 님의 '건배'라는 곡으로 오디션의 처음과 끝을 나훈아 님의 노래와 함께 했어요. 나훈아 님의 곡들이 하나같이 주옥같은 곡들이 많은데요, 이걸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했기에 많은 분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사랑을 받는 거지요.

 

위의 사진처럼 마음속에 꽃 한 송이 피워보는 건 어떠실까요? 무슨 꽃이냐고요?

민수혀니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