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정수기 렌탈을 해지하고 브리타 정수기로만 식수를 해결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제는 필터 교체도 번거롭지 않게 느껴져서 만약에 이사를 가더라도 계속 그대로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할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제품이든 실제 사용하면서 알게 되는 단점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브리타 정수기는 뚜껑 부분이 단점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얼마 전에 뚜껑의 미세한 틈에서 핑크색 물때를 발견했거든요.
브리타 정수기 물통은 멀쩡한데 뚜껑만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브리타 정수기 뚜껑만 따로 교체하려는 이유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 중에 뚜껑만 따로 살 수 없는지 알아보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뚜껑이 깨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거나,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타이머 고장 등의 이유였어요.
만약 브리타 정수기를 처음 사용하시거나 아직 사용 전이라면 뚜껑 관리를 잘해야 하는구나 힌트를 얻으실 수 있겠죠? 사실 물통은 튼튼하고 씻기도 편해서 문제를 따로 지적할 부분은 없겠더라고요.
뚜껑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우선 본체와 다른 얇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부주의로 인해 파손이 쉽다는 점입니다. 특히 물을 따를 때마다 여닫히는 부분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그 이음새 부분이 바로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이거든요.
우리가 화장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핑크색 물때 아시죠? 물곰팡이라고도 하는데 세면대나 욕조, 변기 등 물이 고여있는 곳에 자주 발생하는 그 물때가 브리타 뚜껑의 입구 여닫이 틈새에 생겼더라고요.
뚜껑을 씻을 때 마다 구석구석 잘 닦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제가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뚜껑 입구 부분이 따로 분리가 되어서 다시 잘 닦아주니 원상태로 깨끗해졌습니다.
물통에 물을 받을 때 여닫는 부분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물을 따를 때 여닫히는 부분의 연결 부위에서만 물때가 발견되었어요. 사실 설거지 후에 물통을 말리지 않고 항상 바로 사용했던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살짝 힘을 줘서 분리한 다음 세척하면 되는데 괜히 힘조절 잘 못해서 연결부위가 깨질까 봐 조심스러워서 그랬던 것도 있어요. (워낙 뭐든지 손대면 잘 망가뜨리는 손이라...)
브리타 정수기 뚜껑만 구입 가능
물통은 아직 처음 샀을 때 처럼 깨끗해서 뚜껑만 따로 교체하는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니 판매 중인 곳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대부분 해외배송이었고 가격이 완제품을 사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결론을 내실 것 같아요. 그럴 바에는 새 걸로 하나 사고 말지!
브리타 정수기 물통을 사용하는 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2년 정도 이상 사용하시게 되면 한 번씩 물통을 새로 구입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통에 장착되어 있는 필터 교체 타이머의 배터리가 다 닳기도 전에 교체하는 셈이죠?
세척과 필터교체만 주기적으로 잘 해주시면 따로 관리할 것도 없어서 사실 더 오래 사용하는 것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뚜껑은 특별히 파손이나 세척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타이머는 따로 분리하지 않고 세척해도 고장이 나지 않더라고요.
여닫히는 부분의 틈새만 깨끗하게 세척을 잘해주시면 물통을 새로 교체하기까지 더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언제부터 핑크색 물때가 생겼는지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직접적으로 마시는 물에 닿는 부위가 아니라서 다행히 탈이 난 적도 없었습니다.
필터 가격이 한 번씩 변동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수기 렌탈 가격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네요.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필터가 느낌상 훨씬 더 좋아진 듯해서 큰 이슈가 없는 한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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