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목에 난 쥐젖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막상 제 목에 쥐젖이 생기니까 너무 신경 쓰여요. 목을 만질 때마다 오돌토돌 만져지는 게 한 두 개가 아닌 데다 점점 더 늘어나는 기분이거든요.
피부 폴립이나 연성 섬유종이라고 말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왜 하필 쥐젖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서 더 안 좋은 이미지로 인식이 되는 것 같아요. 쥐 자체가 호감가는 동물이 아니잖아요.
도대체 왜 나에게 쥐젖이 생겼는지 너무 궁금하고 도대체 어떻게 없애야 할지 막막했는데 원인과 방법을 알고나니 마음이 조금 놓이기도 하네요.
쥐젖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쥐젖이 생기는 부위를 보면 대부분 목이나 겨드랑이 부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저는 옆목에서 살짝 뒤로 넘어가는 부분까지 쥐젖이 수십 개가 생겼는데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잘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 마찰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다만 일반적으로는 피부 노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해요. 연세가 많은 분들에게서 흔히 발견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여성 분들에게도 이런 증상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나 당뇨에 의해 발병한다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쥐젖이 생기기도 한다네요. 이걸 다르게 표현하면 살이 찐 여성에게서 잘 나타난다고 해서 솔직히 기분이 나쁘기도 했어요.
그래, 나 살쪘다!
이걸 정확히 어느 부분에 생길 것이다 예측해서 스스로 예방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데요, 살이 급격하게 찌지 않도록 관리하고 당뇨를 주의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따로 없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미 생긴 쥐젖은 어떻게 없애야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할까요?
쥐젖은 이렇게 제거합니다!
목에 난 쥐젖을 만져보면 어느날은 더 심하게 부풀어 오른 듯 많이 만져지는 느낌이고, 또 어느 날은 살짝 가라앉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이미 솟아난 쥐젖이 저절로 사라지기는 힘들어요. 대신 크림을 충분히 발라서 보습을 더해주면 만졌을 때 덜 거슬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중에 찾아보면 쥐젖 제거 크림이 많이 판매되고 있고, 후기도 많아서 쥐젖이 크림을 발라서 제거가 될 수 있는 건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의학적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며 수분 공급과 피부 보호로 주름 진 부위에 도움을 주는 효과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피부과에 가서 쥐젖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데 왜 다른 방식으로 쥐젖을 제거하려는 걸까요?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지만 일부는 레이저 제거 후에도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 병원에 가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간편하게 집에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손톱깎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은 상처가 생기기 쉽고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솔직히 손톱으로 똑똑 떼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도 여러 번 당겨보긴 했지만 그렇게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니더라고요.
목처럼 드러나는 부위에 쥐젖이 생겼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과 옷이나 스카프, 머리카락 등으로 가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인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전엔 잘 모르기도 해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니까 살이찌고 나이 들어서 쥐젖이 생겼다며 너무 우울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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