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주사 피부염

주사피부염 피부과 진료를 포기한 결과는? (긍정적인 결론)

아나포 2023. 2.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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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피부염 피부과 치료 포기 이유와 결과를 알려드려요.

피부과에서 주사피부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치료를 시작한 지 정확히 3주가 지난 시점에서 더 이상 피부과 치료를 다니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주사피부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완치가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했었는데요, 피부과를 다니며 한동안은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현재는 병원대신 다른 방법을 선택하였고 그 결과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주사피부염 치료를 끝내 포기한 이유는?

처음 피부과를 방문하기 전부터 이미 피부 상태를 자가 진단해 보았을 때 주사피부염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많은 정보들로 완치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피부과에서 오랜 기간 치료를 했음에도 완치가 안된다는 부정적인 후기들이 많아 선뜻 병원에 가기가 망설여지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도저히 이 문제를 해결할 다른 방법도 없을뿐더러 증상만 악화되는 것 같아 피부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피부과 의사 선생님조차 피부상태를 보자마자 주사피부염은 완치가 없다라는 것부터 강조하셨고, 항생제 처방만 받은 게 다였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한 지 며칠 정도는 기분 탓인지 붉은기도 옅어져 보였고, 증상이 호전되는 듯하여 이대로 완치가 되었으면 하고 바랬죠. 

첫 진료 후 일주일동안 항생제를 복용하고 증상이 서서히 줄어든다고 느꼈고, 두 번째 방문에서 이주일분의 항생제를 받고 다음 방문 시에는 레이저치료도 생각해 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처방약만 복용하였는데 서서히 붉은기가 다시 심해지더니 병원에 가기 전 피부상태와 비슷해졌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피부과에서 준 약을 꾸준히 먹었는데 점점 더 피부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다보니 위가 확실히 불편한 느낌이었고 입마름과 백태 같은 증상들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주사피부염이 확실히 개선만 된다면 꾹 참겠지만 피부조차 점점 더 상황이 안 좋아지다 보니 피부과 진료에 대한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어차피 완치도 안 되는데 계속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하는건가?

결국 스스로 피부과 치료는 포기하기로 선택했고, 가족들도 더 이상 피부과에 가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피부과에 다녀도 그대로인 것을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히려 지금은 피부가 많이 깨끗해졌어요. 제가 피부과를 다니지 않고 대신 선택한 이 방법 때문인 것 같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주사피부염으로 더 이상 피부과를 가지 않은 결과와 선택한 방법은?

주사피부염 치료에는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는데, 항생제는 아시다시피 장기 복용하거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 때문에 상당히 염려하며 복용을 중단했는데요, 어차피 피부 상태가 다시 심해졌고 위가 불편해서 더 이상 복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피부과 약을 중단한 며칠 동안은 피부가 워낙 트러블과 열감이 심해서 경과를 두고 보다가 정 안 되면 다시 병원으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평소에 장이 안 좋은 것과 병원에서 유산균은 꼭 챙겨 먹으라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 근본적으로 몸속부터 바꾸자고 결론을 내렸어요.

 

유산균이야 워낙 흔하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장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구입해서 먹어본 유산균들은 정말 하나같이 아무 변화도 못 느꼈어요.

 

최근에 본 의학정보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에 맞는 유산균은 다양하게 먹어보면서 찾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몇 억 마리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섭취했을 때 내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요. 섭취방법도 자신한테 맞는 시간대를 찾아야 한대요.

공복에 먹었을 때 효과적인지 음식을 먹고 먹는 게 괜찮은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결론은 자기가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주사피부염 완화를 위해 유산균대신 낙산균을 선택하다

낙산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그동안 유산균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보력이 느려서인지 이제야 낙산균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늦게 알게 되셨다면 낙산균은 한마디로 생존력이 월등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정의하면 될 거 같아요.

 

유산균을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던 이유가 장까지 얼마나 살아서 도달하느냐가 중요한데 아쉽게도 대부분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죽게 됩니다. 하지만 낙산균은 위산이나 고온에도 강하고 특히 산소가 없는 대장에도 잘 정착하여 해로운 미생물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저처럼 평소 변비가 있다거나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낙산균을 복용해 보세요.

예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엄청 고생을 했던 터라 배가 쥐어짜듯이 아프고 이어지는 설사로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산균으로는 효과를 못 보았던 제가 유산균 대신 낙산균을 섭취한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처음 며칠 동안은 아무 반응이 없어서 이것 또한 나에게는 안 맞는구나 싶었는데 이제 충분히 장내환경이 바뀌어가고 있는지 효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낙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낙산균으로 장 건강을 관리해보세요.

 

낙산균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좋은 건 피부까지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피부과 치료로도 못 고치는 주사피부염을 낙산균을 먹고 완치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긴 어렵고 제 기준에서는 가장 문제였던 얼굴의 붉은기와 작은 트러블들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당연히 주사피부염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 보니 순간적으로 증상이 심해질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많이 완화되었다가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또 달라요. 하지만 피부과를 다니면서 항생제를 먹을 때보다 현재가 확실히 피부는 더 상태가 좋아졌고 변비증상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체질이 바뀌었는지 변비도 생기고 피부도 트러블이 심해지고 스스로도 몸 안에 문제가 있구나 싶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낙산균 복용 이후에 피부와 변비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듯하여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낙산균을 알고 복용한 지가 열흘정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더 시간을 두고 관찰해 보고 포스팅을 하려했으나 주사피부염을 고생하시는 분들에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잖아요.

혹시나 저의 글을 보고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실까하여 급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앞으로 경과를 더 관찰해보고 피부와 장내 환경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다시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피부를 한 번에 바꾸기 어렵다면 장건강부터 관리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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