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일일 드라마 중 덜 자극적이면서 가족적인 드라마로 수지맞은 우리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데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비밀들이 많더라고요.
출생의 비밀은 드라마의 기본 옵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악은 다 되셨을 것 같아요.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진수지 선생님이 마당집 채선영의 잃어버린 딸이란 건 드라마 초입부터 알 수 있었죠.
두 사람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되고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저는 사실 수지와 우리가 언제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될지 그것도 참 궁금하더라고요.
진수지와 채우리는 둘 다 채선영의 자식?
극중에서 채선영이라는 인물로 나오는 오현경 님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는데요, 왜냐면 제가 실제로 오현경 님을 아주 예전에 코 앞에서 본 적이 있거든요. 그때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엄청 예쁜 걸로 소문이 나있었는데 실물이 진짜 인형처럼 너무너무 예쁘셔서 어린 나이에 진짜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제목대로 수지와 우리가 남녀 주인공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채우리로 나오는 백성현 님도 매력있는 캐릭터라 눈길이 더 가네요. 특히 귀가 자주 빨개지시는데 순수한 매력이 있는 분 같아서 요즘 인기가 많더라고요.
채우리는 채선영의 아들로 나오는데 진수지가 알고보면 채선영의 딸이다? 그럼 둘 다 채선영의 자식인데 둘이 이어질 수가 있을까? 이런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채우리는 채선영의 친자식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친엄마이자 양엄마라는 관계 때문에 갈등은 있을 수 있겠네요.
해도 해도 너무한 진수지 동생 진나영
언니한테 도대체 왜 이렇게 까지 하냐! 드라마를 보면서 화를 불러일으키는 나쁜 동생 진나영은 사실 진수지와는 혈연 관계가 전혀 아니기 때문에 더 이렇게 막무가내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진나영은 장윤자가 홀로 키우던 딸로 진장수와 결혼하면서 두 사람이 자매 관계가 된 것인데요, 언니를 어마무시하게 미워하더라고요.
참고로 진수지의 아빠로 나오는 진장수 역의 윤다훈 님은 예전 사랑의 꽈배기 드라마에서도 함은정과 이미 만난 적이 있는 사이인데요, 그때에도 극 중에서 함은정의 아빠 역할이었으며 바람을 피워서 이혼하고 천벌을 받았었죠.
현재 드라마에서는 진나영이 단연 최고의 악역 캐릭터이기 때문에 하다하다 이런 짓까지 하는구나 지켜보며 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이 욕을 많이 먹을수록 드라마의 인기와 재미가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인 거죠.
해들병원 한진태와 김마리의 비밀은?
해들병원 병원장으로 나오는 선우재덕 님 역시 은근히 나쁜 캐릭터로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시는 것 같아요. 야망이 있고 돈과 명예를 위해 욕심을 부리는 야비한 캐릭터 전문이실까요?
와이프로 나오는 재단이사장 김마리와는 행복하지 않은 부부사이로 나오는데 역시 비밀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드라마가 더 진행되면서 차차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수지 맞은 우리의 비공개 영상과 방송 예정 내용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아들인 한현성은 이미 처음부터 채우리 쌤을 묘하게 거슬리는 사람으로 찍었잖아요? 역시 남녀관계에서 촉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채우리와 진수지가 서로 좋아하게 되는 걸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현실에서 보기 드문 천사 같은 마당집
마당집 사람들이 사고를 당한 채선영을 가족처럼 받아주고, 거기에 채우리와 채두리라는 마음으로 낳은 자식까지 친가족처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아역 배우 윤채나 양이 친엄마를 기다리며 채선영을 엄마처럼 따르는 조아라라는 역할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너무 귀엽고 연기도 잘하고 다양한 드라마에서 볼 때마다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이대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승승장구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아역 출신이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도 드라마 팬으로서 보람 있는 부분이더라고요.
일일 드라마는 대부분 관계가 많이 복잡하거나, 복수를 위해 인생을 거는 내용들이 많은데요, KBS1 일일 저녁 드라마는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인 경우가 많아요. 드라마도 현실이고, 현실도 드라마 같은 세상에서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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