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주사 피부염

피부를 위해 장 건강부터 지켜요. (주사피부염엔 유산균이 필수!)

아나포 2023. 2.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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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수많은 주사피부염 동지분들 오늘 하루도 피부 상태를 보며 암울하진 않으셨나요. 주사피부염은 제아무리 완치가 없는 질환이라해도 꾸준히 관리해주면 분명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도 희망적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고 있으니깐요!

 

주사피부염 극복을 위해 위와 장을 관리해주세요.

주사피부염의 복합적인 원인가운데 외적인 부분은 병원 시술이라는 방법을 이용하시면 되겠지만, 우리몸의 내적인 부분에서 오는 요인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사피부염의 시초가 되는 안면홍조가 어떤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미친듯이 빨갛게 달아오르는데요, 주사피부염이란게 이렇게 무서운줄 알았다면 진작에 술을 멀리할걸 그랬나봐요. 어쨌든 지금은 술을 되도록 안마시는 편이구요, 음식에 따라 홍조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식습관도 바꾸려고 노력중입니다.

 

원래 탄수화물을 정말 사랑하는 빵순이로서 빵이나 과자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런데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이 피부에 안 좋다고 하잖아요.

확실히 저도 치킨이나 피자같은 음식들이나 특히 떡볶이를 먹고나면 소화가 잘 안되면서 얼굴에 열이 오르더라구요.

 

우리 주사피부인들은 아시다시피 다른 무엇보다 무조건 얼굴에 열이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혹시 주사피부염을 앓고 있으면서 변비증상도 있지 않으신가요? 심한 변비증상은 아니라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요, 생각해보니 확실히 주사피부염 증상이 심해질무렵부터 장 건강도 나빠졌던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가던 시간이 불규칙해지더니 하루만 건너띄어도 하루종일 속이 너무 답답하고 불편했어요.

 

제 주변 사람들 중에 유달리 날씬하고 허리둘레가 가느다란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화장실을 자주 가더라구요.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반응이 확실히 빨리오고 하루에도 여러번씩 비워내는 모습을 보며 저러니 살이 찔 수가 없겠구나 싶었는데요, 본인들은 화장실 신호가 자주 오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지만 변비인 저로서는 오히려 부러웠습니다.

 

(별게 다 부럽고 그러네요, 줄여서 별다부..??)

 

주사피부염으로 피부과를 방문했을 때 전문의는 변비여부부터 물어보더니 유산균은 꼭 챙겨먹으라고 강조하셨어요. 사실 건강에 관심이 없어도 유산균과 비타민은 기본 중의 기본이잖아요. 그동안 유명한 제품들은 거의 다 먹어본거 같은데 딱히 눈에 띄는 효과를 모르겠더라구요. 수많은 제약회사들의 상술에 넘어가는 기분이라 요새는 안챙겨 먹고 있었는데 의사의 한 마디에 또 유산균을 검색하게 되네요.

피부염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뭐든지 시도해봐야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유산균은 대체 어떤 유산균이 좋은 걸까요? 아무래도 사람마다 장내환경이 다르다보니 나에게 맞는 유산균을 찾는게 중요한데요, 아무리 후기가 좋은 유산균이더라도 나에게 아무 효과가 없다면 소용 없는 것이지요. 

 

장건강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척도는 이른바 '황금변'일텐데요, 유산균 섭취 후 달라진 변의 변화로 유산균의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피부와 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거 다 아시죠? 혹시 얼굴에 자꾸 홍조와 염증이 생긴다면 나의 위와 장이 편안한지부터 생각해주세요.

 

과식과 소화의 관계
소화가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열이 나요.

 

주사피부염 치료 진행 상황 공유

현재 주사피부염 진행상황은 처방받은 인데놀 덕분인지 얼굴로 오르는 열은 많이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한 번씩 얼굴이 뜨거워질 때가 있어서 역시 쉽게 개선되는건 아니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는 일주일 분의 약을 처방받았고, 두 번 째 방문에서는 이주일 분의 약을 받았어요. 그리고 다음 번에 방문하면 상태를 보고 레이저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셨죠. 

 

항생제를 계속 먹어서인지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얼굴이 아직도 빨개서 그런지 피부과 치료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세히보면 가장 심했을 때 보다는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고 결론은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살면서 타고난 체질이 바뀌듯이 지금 나빠진 피부환경도 꾸준히 관리하면 서서히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피부와 몸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일단 해로운 습관부터 조금씩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실험으로 일단 밀가루와 설탕을 끊어보고 변화를 관찰해보면 어떨까하는데요, 도전하려니 너무 어려운 도전이 될 거 같아 시작하기가 겁나네요. 일단 집에 사놓은 과자들이 너무 많은데 그 유혹을 견뎌낼 자신이 지금 당장은 없어서요. 하지만 진짜 피부가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면 꾹 참고 도전해 봐야겠지요?

 

주사피부염 꼭 극복하고 쌩얼 자신감 되찾읍시다!!

(원래도 막 자신있지는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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