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대신 효도 선물, 부모님 선물, 어버이날 시댁 선물까지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어버이날이 가장 뜻깊고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은데요, 언제 이렇게 커서 이런 날도 챙겨주는구나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가장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참 고민이 되더라고요.

 

어버이날 하면 무조건 카네이션이지만, 사실 카네이션은 거들뿐! 실제 선물을 따로 준비하거나 용돈 등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왕이면 부모님이 감격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까요.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명절이나 생신, 상견례 등 양가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혹은 자주 돌아오는데요, 어떤 선물을 드리면 가장 좋아하실까요?

 

카네이션의 의미와 선물하기 좋은 카네이션

카네이션을 주로 5월에만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상징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카네이션의 의미를 안다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선물하기 좋은 꽃이며 또 너무 예쁘기도 합니다.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이유?

 

카네이션을 부모님과 선생님께 선물하는 이유는 카네이션이 존경과 사랑을 상징하는 의미이기 때문인데요, 흔히 사랑을 고백할 때 장미꽃을 선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공경하고 사랑하는 분을 위해 빨간색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죠.

 

사실 부모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카네이션은 자녀가 처음으로 선물한 카네이션을 받았을 때 입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색종이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을 때 가장 크게 감동을 받으신다고 해요.

 

해마다 의무적으로 하는 카네이션 선물은 대부분의 부모님께는 비싼 꽃 선물을 뭐하러 또 준비했냐며 핀잔을 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네이션이 없으면 또 허전한 것도 사실인데요, 예전처럼 옷에 카네이션을 달고 계신 분들을 보기 어렵기도 하네요.

 

요즘에는 시대에 맞게 카네이션을 화분으로 선물하기도 하고,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기도 합니다. 진짜 꽃도 예쁘지만 카네이션을 디자인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금카네이션이나 카네이션 비누꽃도 선물로 인기입니다.

 

부모님 효도 선물로 카네이션 대신 준비하면 좋은 것

부모님 선물을 준비할 때 예전에는 카네이션이 메인이었다면 어느 순간부터 본격적인 선물은 따로 준비를 해야 되더라고요. 대부분 용돈과 함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요.

 

조금 더 의미있고 센스 있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면 카네이션 용돈 박스를 준비하는 것도 인기가 많은 방법인데요, 특히 사진을 찍어서 남기기에도 좋아서 부모님들께서 상당히 좋아하십니다.

 

용돈이나 상품권으로 그냥 드리는 것보다 실제 사용하실 수 있는 선물로 드리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의견도 많은데요, 왜냐하면 용돈을 본인을 위해 사용하시지 않고 손주들 용돈으로 다시 주시거나 생활비로 사용하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평소 부모님께 필요한 것들을 유심히 관찰해 두었다가, 등산복이나 건강식품, 안마기 등을 선물로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댁 선물까지 챙겨야 한다면 사실 부담이 두 배로 늘어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왕이면 비슷하거나 같은 선물로 드리는 게 좋더라고요. (은근한 비교가 될 수 있으므로...)

 

사이가 좋으시다면 여행을 보내드리거나 콘서트를 함께 다녀오시도록 준비하는 것도 좋고요, 효도 관광도 인기가 많은 선물이거든요. 정성을 다한 음식 준비나 직접 만든 선물은 고생대비 별로 크게 감동받으시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부모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만, 얼만큼 감사한지는 역시 선물로 표현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