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요/애드센스

애드센스 0 클릭 버그 설마 나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아나포 2024. 4. 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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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애드센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수치가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지뷰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오히려 페이지 rpm과 cpc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밤사이 클릭수가 1에 불과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최종적으로 몇 명까지 들어와서 얼마를 기록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인데 밤새 처참하게도 클릭수 1과 페이지 CTR의 숫자가 0. 몇%라는 처음 보는 수치가 나와있네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0클릭 버그의 전조증상인 것은 아닌지 너무 겁이 나더라고요. 블로그로 돈 벌기 어려운 거 이제 너무 잘 알겠는데 이런 증상까지 찾아오면 정말 어쩌란 말인지...

 

애드센스 0클릭과 0 클릭 버그는 점점 더 증가 중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라도 애드센스 포럼글에서 이러한 이슈가 있다 하는 정도는 매일 확인하고 있는 편인데요, 사실 이제는 모든 내용들이 남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설마 나에게도? 하는 일들이 현실로 찾아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애드센스 수 년차 선배님들은 도대체 어떤 세월을 인내하며 겪어오신 것인지...

 

 

최근 들어 이상하다고 느낀 건 이렇게 지그재그 패턴이 지속되고 있어서입니다. 혹시 저만 그랬을까요?

 

애드센스 0클릭이 버그였다고?
오락가락 심란한 그래프

 

오늘은 아침부터 CPC가 좋구나 하면 여지없이 클릭수는 떨어지고, 클릭수가 잘 나온다 싶으면 CPC가 하락하는 추세라서 수익도 항상 고만고만하더라고요. 게다가 페이지뷰가 늘어날수록 페이지 RPM은 떨어지는 양상이라 수익에 대한 고정값이 있는 건가 의심이 될 정도?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아무리 수익이 안 나오더라도 이 정도는 나온다하는 최저점이 높아진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하려 했어요. 그런데 위의 그래프처럼 클릭수가 1로 되어버리니까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0 클릭 버그 증상에 대해 찾아보면 수익은 그대로 유지되는데 클릭수만 잡히지 않는 분과 클릭수가 떨어지면서 수익 역시 같이 하락했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클릭수가 1이 되면서 당연하게 CTR은 1% 아래로 내려갔고, 페이지 RPM 역시 동반 하락하면서 무슨 수를 써야 하지 않나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0 클릭 버그 해결 방법은 역시 이것뿐

최근 들어 낮은 페이지 rpm과 cpc를 유지하는 건 단가가 낮은 광고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 때문에 광고네트워크의 노출 rpm부터 확인했습니다. 말도 안 되게 낮은 노출 rpm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광고네트워크를 차단하면 게재비율이 떨어져서 결국 수익까지 낮아질 수 있다

 

예전에도 이미 cpc 좀 올려보려고 저단가의 광고 네트워크를 찾아서 차단했다가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분명 이렇게 해서 cpc가 올라갔다고 효과가 있다는 분들의 후기도 있어요.

 

그래서 또 한 번 대대적으로 광고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작업에 돌입했고, 결과는 최악의 페이지 rpm과 cpc가 오히려 더 떨어져 있더라고요. 저한테는 맞지 않는 방법이었나 봅니다.

 

황급히 다시 차단을 해제하고 내 눈에 보기 싫은 거슬리는 광고들까지 모조리 광고 허용으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게재 비율이 올라가고 페이지 rpm 역시 원래대로 올라가더라고요.

 

0 클릭의 경우 저는 숫자가 0으로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는 0클릭 버그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겠지만, 정확히 4월 초부터 수익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사례들을 확인했고요, 심지어 작년 4월에도 똑같이 이런 증상이 있었더라고요. 역시 4월은 잔인한 달...??

 

어쨌든 지금도 0클릭 버그는 진행 중이고 애드센스 측에서도 명확한 답변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하는데요, 저처럼 괜히 이것저것 건드려보다가 오히려 나락을 경험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블로그를 준비해 보신다던가 저역시 시도도 못 해보고 있지만 새 계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역시 어디까지나 정답은 없고, 그저 좋은 글을 많이 포스팅하는 게 우선이겠네요;;

 

시련을 겪은 만큼 퀀텀 점프라던가 블로그의 앞날에 부디 좋은 일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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