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물건을 살 때 꼼꼼하게 확인하는 편이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영수증을 그 자리에서 되도록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가끔씩 동네 마트 같은 곳에서도 실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실수를 가장한 눈속임 수법도 있더라고요. 대부분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어서 더 교묘해지고 있는 속임수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눈치 못 채겠지?
선량한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교묘한 수법은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물건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우리가 상점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기본적으로 영수증을 확인하게 되잖아요. 대부분 정확하게 찍혀있는데 간혹 가격이 다르게 찍히거나, 수량이 안 맞는 경우도 있어요. 이미 집까지 왔는데 뒤늦게 확인한 후 다시 돌아가서 해결하기는 참 번거로워요.
이럴 때 금액이 얼마 안 되는 경우 그냥 포기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후회를 줄이기 위해 그 자리를 떠나기 전 영수증을 확인하는 습관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음식점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메인 음식에서는 실수가 거의 없지만 음료수나 공기밥 개수가 다르게 계산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특히 술집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정확히 몇 병을 마셨는지 기억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일부러 수량을 올리는 경우가 의외로 빈번하다고 해요.
비슷하게 얼마 전 겪은 일인데 시장에서 도너츠를 사면서 이거는 세 개, 이거는 두 개, 이렇게 골라서 주문하고 계산을 마쳤는데 거스름돈이 안 맞더라고요. 다른 손님의 주문을 받고 계시길래 안 가고 기다렸는데 저를 보더니 표정이 안 좋아 보였어요.
손님이 가고 나서 이거 금액이 안 맞다고 이야기도 하기 전에 그쪽에서 먼저 "맞는데요!"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거 세 개, 이거 세 개 해서 금액 맞아요! 이렇게 퉁명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세 개, 세 개가 아니라 세 개, 두 개를 주문했다고 하니까, 다시 가져가서 하나를 뺀 후 거스름돈을 더 돌려받았습니다.
이게 아주 사소한 실수일 수 있고, 물건 값 자체는 틀리게 계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일부러 물건을 더 넣어서 파는 수법이 있다고 해요. 대부분 내가 달라고 한 것보다 한 두 개 정도 더 사게 되었지만 계산은 맞게 되었기 때문에, 잘 못 들으셨나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특히 시장에서 이런 일이 자주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시금치를 3천원치 달라고 했을 때 5천 원을 내면 천 원만 거슬러 줍니다. 그럼 2천 원 거슬러 주셔야 하는데요? 물어보면 4천 원 치 달라해서 4천 원 치를 준거라고 해요. 그러면서 가져가서 덜어 내려고 하면 대부분은 "그냥 됐어요" 하고 천 원만 받고 돌아섭니다.
과연 실수가 맞을까요?
정말 정확하게 잘 못 들어서 발생한 일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물건을 더 주고 더 판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빈번하게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교묘한 눈속임으로 물건을 더 많이 팔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곳들이 있어요.
대부분 소액이고 다시 물건을 덜어내고 받는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그냥 괜찮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수하실 수도 있겠다고 배려하는 선량한 마음을 이용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양심껏 장사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몇몇 양심불량 가게에서 일부러 음료나 술병의 숫자를 조작하는 행위가 알려지면서 굉장히 씁쓸하더라고요.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남을 속이려는 마음 자체가 나쁜 것은 당연하지만, 사는 입장에서도 정확히 확인하고 실수인 척 악용하지 못하도록 바로 지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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