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종류? 맛있게 매운 신라면 레드 추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라면을 꼭 먹고 있는데요, 더 자주 드시는 분들도 많죠? 마트에서 라면을 고를 때 신제품도 계속해서 출시되니까, 종류 자체가 워낙 다양해져서 더 신중하게 라면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맛이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기대하며 먹어봤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고요, 결국은 우리가 가장 자주 먹는 기본 스타일의 라면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그중에서 신라면은 어릴 때부터 줄곧 먹어왔던 익숙한 라면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는데요, 신라면도 종류가 많아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가 있지요!

 

 

신라면 종류에 따라 다른 맛의 차이

기본적으로 신라면은 매운 맛과 표고버섯 향이 가장 큰 특색이 아닐까 싶은데요, 신라면을 혹시 종류별로 다 드셔보셨나요? 같은 신라면이라도 버전에 따라 맛의 차이가 확실하더라고요.

 

신라면 블랙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그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당시에는 너무 비싸다는 평가 때문에 안 좋게 보는 분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역시 비싸니까 뭐가 달라도 다르구만! 하면서 맛있게 먹었더라는...

 

 

신라면 건면은 좀 아쉬운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물론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역시 라면은 건강하게 먹기보다는 기름맛도 좀 나고 인스턴트 맛이 강해야 더 맛있지 않나 싶어요.

 

신라면 더 레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참 많은데요, 저는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엄청 맵긴 했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에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신라면 레드 매워도 맛있네요!

매운걸 아주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스트레스를 확 풀고 싶을 땐 엄청 매운 음식이 생각나기도 하잖아요. 신라면 더 레드는 하도 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겁이 나서 도전을 못해보고 있었어요.

 

더 맵고 더 깊다? 괜히 무서운 비주얼의 신라면 더레드

 

그냥 딱 봐도 엄청 매워 보이지 않나요? 혹시나 먹고 나서 속이 후벼 팔까 봐 괜스레 걱정부터 앞섰지만, 그래도 국물이 훨씬 맛있다는 추천에 용기를 내어 라면을 끓여보았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부터 이미 기침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매운 라면을 끓이면 어김없이 재채기가 나네요.

 

신라면 더 레드 분말스프

 

신라면 레드에는 이렇게 세 가지 색상의 후레이크와 분말 스프가 들어있는데요, 스프 봉지의 색상 조합이 예뻐서 일단 맘에 들었어요. 솔직히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뭔가 다 신기하고 좋아 보였어요.

 

후레이크를 뜯어서 넣어보니까 건더기가 정말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예전에는 건더기 스프를 안 좋아해서 버리거나 면만 건져먹고 항상 건더기가 남았었는데 이번에는 깨끗이 다 건져먹었습니다. 크기가 크니까 집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신라면 더 레드는 엄청 매운맛이 특징인만큼 처음 딱 한 젓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바로 콜록하는 기침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안 매운데? 먹을만 한데? 라고 잠시 생각했으나, 점점 더 매워지면서 코를 하염없이 풀었어요. (원래 매운 걸 먹으면 콧물이 흐르거든요.)

 

마라탕을 먹었을 때 입이 얼얼한 그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면발이랑 건더기, 그리고 국물 맛까지 모두 좋은데 맵긴 맵습니다! 매운걸 아예 못 드시는 분들이 봤을 때는 왜 저렇게 고통스러워하면서 음식을 먹나 이상하게 보실 수도 있는데요, 진짜 너무 매운데 또 너무 맛있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매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여기에 떡 사리나 냉동 만두, 순두부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추가해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신라면 더 레드의 맛을 즐겨보기 위해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취향에 맞게 다른 재료를 넣어서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숙주나물이랑 우삼겹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결과적으로 신라면 더 레드는 너무 맵지만, 훨씬 더 깊고 맛있어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