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는 바삭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이 참 좋아요. 그중에서도 야채 크래커는 이름처럼 실제로 야채가 들어있어서 건강 간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러면 더 자주 먹을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어렸을 때 이모부께서 이 크래커를 좋아하셔서 어른들도 과자를 좋아하는구나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알고보니 저희 부모님도 좋아하는 과자였더라고요.
저도 이제서야 크래커의 맛을 알았으니, 크래커는 역시 어른들의 과자라고나 할까요?
야채크래커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그냥 먹어도 맛있는 야채 크래커는 일단 살이 찔까 봐 염려가 되기 때문에 칼로리부터 즉시 확인에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야채 크래커의 칼로리는요?
야채크래커는 1봉지당 과자의 양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아쉽지가 않아요. 양이 적게 들어있는 과자는 몇 개는 연달아 뜯어야 하는데 이건 오히려 남길 때도 있어요. 야채크래커 1 봉지의 칼로리는 141kcal라고 적혀있네요.
양이 많기 때문에 칼로리가 과하다는 느낌 보다는 평소 잘 먹기 힘든 야채들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오히려 과자인데 건강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림 순서대로 케일잎,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대파, 청피망, 적양배추와 양파까지 총 8종의 국내산 야채가 들어있어요.
평소에 제가 잘 먹지 않는 야채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렇게라도 섭취하자!라는 마음도 드네요. 맛은 야채 각각의 맛보다는 양파맛이 제일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이색적인 레시피도 인기인데요, 야채크래커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부침개에 넣어 먹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너무 의외죠? 야채전을 만들 때 야채크래커를 몇 개 부셔서 넣어주면 식감도 살고 더 맛있다고 하네요. 부침개 만들 때 새우깡을 넣는 것과 비슷한 원리 같아요.
야채 크래커의 기본적으로 짭짤한 맛과 양파향이 야채전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야채크래커는 제크나 리츠처럼 맥주 안주로도 인기 있는 과자랍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었네요. 바삭바삭 자꾸만 손이 가는 야채크래커는 역시 야채라는 단어 덕분에 죄책감이 사라지는 과자라서 더 좋네요!
하루에도 여러 종류의 과자를 밥대신 먹기도 하는데요, 이런 종류들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