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일본전 출연자 일본 탑 7 인기와 노래 실력

현역가왕 한일전을 열심히 응원하며 재방송까지 빠지지 않고 챙겨보고 있는데요, 누가 한일전에서 최종 승리할까 굉장히 궁금하면서도 일단 출연자들의 노래도 너무 좋고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요.

 

역시 두 나라에서 대표로 뽑힌 출연자들인만큼 노래 실력은 이미 보장되어 있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프로의 모습까지!

 

특히 현역가왕 일본 탑 7의 실력이나 무대 영상이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의 트롯걸스재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언어를 몰라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TROT GIRLS JAPAN 公式 - YouTube

TROT GIRLS JAPAN 公式

 

현역가왕 일본 탑 7 출연자 실력과 가장 인기있는 일본 가수는?

처음 현역가왕 한일전 대표들이 서로 마주 보고 얼굴을 확인했을 때, 분위기가 훈훈하면서 수줍은 모습들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노래 실력을 공개하기 전에는 당연히 비주얼부터 눈길이 가는데요, 역시 몇몇 눈에 들어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린의 팬이라고 밝히며 린의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눈물을 참느라 애쓰는 마코토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한국말을 너무 잘하잖아요. 알고 보니 한국에서 아이돌 연습생을 5년이나 했더라고요.

 

사진 = 트롯걸스재팬 인스타

 

사진에서 가장 왼 쪽에 보이시죠? 이름은 잘 모르더라도 금발머리가 특징이라 더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마코토의 바로 옆에 보이는 일본 판 린이라 불리는 우타고코로 리에는 가장 나이가 많은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놀랐어요.

 

 

탐색전의 여왕으로 뽑힐 만큼 역시나 대단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겨울 연가 노래의 멜로디와 우타고코로 리에의 목소리가 아직도 여운이 남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1등을 한 후쿠다 미라이 보다는 이 분의 노래에 한 표를 드리고 싶어요...

 

후쿠다 미라이는 일본에서 가왕으로 뽑힌 만큼 과연 어떤 실력을 보여줄까 기대가 굉장히 컸는데요, 목소리가 생각보다 굵고 낮은 음색이더라고요. 하지만 최고 자리에 오른 이유가 있겠죠? 가수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느냐에 따라 또 느낌이 많이 달라지니까요.

 

사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사람은 4살 때 부터 노래를 부르며 신동으로 알려진 아즈마 아키입니다. 저희 엄마가 노래를 듣고 너무 잘 꺾는다며 원픽으로 뽑으셨어요.

 

아즈마 아키 (사진 = 트롯걸스재팬 인스타)

 

역시 이름은 낯설어도 일본애들 중에 엄청 잘 꺾는 애! 하면 바로 아즈마 아키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확실히 신동은 신동이더라고요. 특유의 꺾기 기교뿐만 아니라 감정도 아주 깊어요.

 

얼마 전 일본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현지 분께 "엄마가 일본 엔카를 좋아하신다, 아즈마 아키의 팬이다"라고 어설픈 일본어로 대화를 시도해 보았는데 아즈마 아키??? 이래서 당황스러웠어요. 아마도 그 분이 정말 모르셨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발음을 이상하게 했거나 긴장해서 엉뚱하게 이름을 말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일본에 가신다면 자연스럽게 일본 가수를 주제로 대화를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이나 영상을 미리 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일본 참가자 중에 아즈마 아키보다 더 어린 황금 막내 스미다 아이코가 있어요. 환하게 웃을 때 너무 귀여워서 누가봐도 막내구나 싶은 풋풋함이 돋보이더라고요. 열심히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사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참가자는 카노우 미유입니다. 일본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 느낌이 나면서 확실히 비주얼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카노우 미유 (사진=트롯걸스재팬 인스타)

 

한국에서도 인기가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무대에서도 특유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네요.

 

마지막으로 회사원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나츠코의 노래 실력에 놀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 볼 때마다 천태만상 윤수현 님이 생각나던데, 혹시 저의 의견에 동의해 주시나요?

 

언어는 달라도 심사는 공정하게

기본적으로 언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노래를 들을 때도 전해지는 감동이 다를 수밖에 없고, 노래에 대한 평가 역시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본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나니 분명 가사를 못 알아 들어도 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저 사람은 진짜 잘 부른다, 저 사람은 좀 긴장한 것 같다

 

심사평에서도 양국의 차이가 느껴지는데 뒷자리의 일본 심사위원 두 분은 항상 흐뭇하게 웃고 계시더라고요. 일본의 제작자와 유명 가수인 일본 아재? 두 분이서 항상 따뜻한 심사평으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참가자들에게 힘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현역가왕 가수들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심사 자체가 결이 다르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아무래도 직설적이고 냉정한 심사는 발전을 위한 계기도 되지만, 마음의 상처가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해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마음과 사실은 서로 친해지고 싶고 존경하는 마음도 느껴져서 역시 가깝고도 먼 나라구나라고 느끼며 벌써부터 남자 현역가왕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현역가왕 2에 이 가수는 꼭 나와야... 남자 현역가왕은?

현역가왕2에 이 가수는 꼭 나와야... 남자 현역가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