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하다 보면 식사 예절이 정말 중요하구나 새삼 깨닫게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유난히 쩝쩝거리면서 먹는 사람도 있고, 말없이 휴대폰만 들여다보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이용해서 음식을 먹을 때 입 안으로 음식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혀부터 쑥 내밀어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전문 용어로 혀마중이라고 부르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약간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이렇게 음식을 먹을 때 마다 혀마중이 나가는 사람은 음식을 빨리 맛보고 싶어서 그런 걸까요?
식사 예절에 어긋나는 혀마중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에서 가장 많이 지적을 받는 장면이 바로 면치기인데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국물이 사방팔방으로 튀기 때문입니다. 그럼 음식을 맛볼 때 혀부터 나오는 건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걸까요?
물론 혀마중은 비위생적인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식사 예절에서 어긋난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주 앉아 식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음식을 왜 저렇게 먹지?'하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는 있어요.
수저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음식을 입 안으로 넣으면 되는데 굳이 혀부터 쭉 내밀어 음식을 먼저 맞이하는 모습이 영 보기 좋지는 않거든요. TV에서 이렇게 음식을 먹는 연예인들이 나오면 저희 엄마는 소도 아니고 왜 음식을 저렇게 먹냐며 한소리를 하십니다.
실제로 소나 기린이 음식을 먹을 때 혀를 내밀어 음식을 감싼 다음 입 안으로 가져 들어가는데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굳이 혀를 먼저 빼면서 음식을 먹는 게 궁금하기는 합니다.
습관에 따라서 혀로 음식을 받치기 위해 혀를 내미는 경우도 있고, 성질이 급해서 혀부터 마중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 혀가 깨끗하고 씹던 음식물이 묻어있지 않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씹다 말고 다음 음식을 바로 먹으려고 혀마중이 나갈 때는 보기 싫은 걸 봐야 할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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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메롱하며 혀를 내밀 때는 한없이 귀엽지만, 어른들이 식사를 하면서 혀가 마중 나오는 습관은 보기에 따라 비호감이 될 수도 있고 식사 예절에도 어긋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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